Life 18

혐오스런 마츠코의 인생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 주인공 쇼는 뮤지션의 꿈을 펼치기 위해 고향을 떠나 도시에 온지 얼마 안돼서 방탕한 폐인의 삶을 살고 있다. 그의 고모가 죽었다는 소식에 고모 마츠코의 삶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마츠코라는 인물의 어려서부터 죽을때까지의 인생을 통해 질문을 던진다.인생이 끝났다는 생각을 마츠코는 여러번 하지만 그때마다 삶의 원동력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얻고 살아간다. 물론 그 삶의 원동력이 사라지고 다시 삶의 끝이라는 생각을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얻는다.마츠코에게 닥치는 일들은 비참했다. 가르치던 학생의 배신, 동거남의 폭행, 몸을 팔고, 누군가를 죽이고, 감옥에 갔다오고 이별을 겪고, 매 순간마다 절실히 좇던 삶의 방향이 꺾이고 무너졌다. 몇번이고 다시 일어선 마츠코는 버티다 못해 폐인이 되었다...

Life/Review 2025.04.03

사계

아침을 먹고 나와 새하얗게 눈으로 덮인 세상을 보고 든 생각멀리 떨어진 태양은 자기로 인해 사계절로 물드는 지구를 알고 있을까멀리 있어도 누군가의 마음 속에 얼룩을 남기는 사람과 같더라사계그대는 알고 있을까푸르르게 활짝 핀 마음의 시작을뜨겁게 지펴진 사랑의 정열을서늘하게 무뎌진 슬픈 미련을새하얗게 누운 시간의 끝을나는 알고 있을까변함없이 비췄던 그대의 사랑을그대가 남긴 얼룩의 아름다움을

Life 2025.02.08

익숙익숙

익숙익숙익숙익숙익숙익숙익숙이 익숙한가?익숙한게 익숙한가?익숙? 익? 숙? 익숙?익숙이 익숙치 않아졌다 초등학교 자기소개 시간에는 항상 좌우명을 같이 발표했던 것 같다. 자신이 현재 가장 중요히 여기는 가치관을 말해보라는 걸까. 지금 내가 머릿 속에 세팅한 사고 과정에서 앞쪽에 위치해놓은 생각이 있다. "익숙함을 경계하자" 익숙함으로부터의 자유를 찾은지는 좀 된 것 같기도하다. 사고 모델을 생각하고 자신이 틀릴 수도 있음을 인지해야 개선이 가능하다는 생각. 여기와 뿌리를 같이하는게 아닌가. 좀 더 넓은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익숙함이라는 단어는 최근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책을 읽고 나왔다. 대학 1학년 2학기에 수강한 삶과 죽음의 철학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책을 용산역 종로서적에서 발견해 읽..

Life 2025.01.16

사고 모델

추구하는 인간상 : 변화 가능한 사고 모델을 가진 사람. - 사고 모델 세상 속 사람들은 태어난 후로 각자 환경에 따라 만들어진 본인만의 뇌 속 사고 모델이 있다. 오감이 받아들인 주변의 정보들은 이 사고 모델에 입력되어 어떤 행동을 할지 출력으로 이어진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사람들마다 달라지고 이는 개개인의 성격으로 불린다. 나의 경험상 이 사고 모델은 유아기와 청소년기에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이후로 차츰 굳게 되는 것 같다. 사고 모델에 강한 영향을 주는 사람은 유아기 때는 부모와 형제, 청소년기에는 학교 친구들일 것이다. 청소년기가 지나면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한다 라고 생각하며 생각을 굳힌다. 자신을 틀 안에 넣고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정해버린다. MBTI 도 ..

Life 2024.09.17

티스토리 안방행

티스토리는 오늘부로 나의 안방이 되었다.컴퓨터 이외의 것들로 채워놓을 방물론 안방에도 컴퓨터 관련된 생각들은 널부러져 있다.하지만 문제 풀이와 같은 결로는 안 느껴지기에 문제 풀이나 기술적 내용들은 velog 에 올릴 예정이다. https://velog.io/@oriu9ri/ oriu9ri (ORIU9RI) / 작성글 - velog velog.io 오리너구리 벨로그를 새로 팠다.  티스토리에서는 이제 누워있어야겠다.

Life 2024.09.12

철학 == 빛?

우리는 빛이 물체에 부딪혀 반사되는 빛을 눈에 담고 이미지를 그린다. 빛이 없으면 깜깜하지만 더듬거리면서 형체를 희미하게나마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머릿속 자신만의 세계에 여기 저기 던져둔다. 내가 의식을 하고 있는 정보든 나도 모르는 새에 생긴 생각이든 어두운 세계 속에 자리하고 있다. 잘 살고 있는 와중에 누군가 "너는 왜 살아?" 라고 물을 때 마음 속으로는 아리까리한 기분이 들면서 "죽지 못해서", "그냥" 과 같은 말이 툭 튀어나오게 된다. 정말 그렇게 생각했든 말든 그게 진심일까? "그냥" 이라는 대답은 무언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마치 암흑 속의 책상을 더듬거리면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 라는 것과 비슷하다. 무의식 속, 자신의 세계 속 어디 구..

Life 2023.11.10

유현준 교수님 건대에 오신 날

2023.10.30 월요일 1교시에 맞춰 6시 30분에 일어나서 후딱 나오니 예쁜 구름이 맞이했다. 학교 도서관 복도에 유현준 교수님이 오신다는 포스터가 붙어있길래 오늘을 기대하고 있었다. 3시에 삶과 죽음의 철학 수업이 있지만 살면서 언제 직접 볼지 모르는 유현준 교수님 강의를 들으러 가기로 했다. 도서관 가는 길에 새소리가 크게 들리길래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한 통통한 새도 찍어준다 30분 정도 일찍 오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았다. 2시가 되고 유현준 교수님 등장 사진에 보다시피 해당 장소에 자료를 띄울 수 있는 기기가 없어서 오직 입담으로만 한 시간을 채우셨다. 이야기의 주제는 교수님께서 새로 내신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책 이다. 인문기행 책은 세계의 100개 건축물 중 33개씩 시리즈로 ..

Life 2023.11.09